[뉴스프리존,안양=김용환 기자] 안양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형진 바른사회시민연합 대표가 4일 오후 4시경 안양시 만안구 벽산사거리에서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직접 마이크를 잡고 안양시민들에게 이필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독립운동가 이재천, 이재현 형제의 후손으로 알려진 이형진 바른사회시민연합 대표는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당적을 떠나 훌륭한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며 "지난 4년간 한점의 부패와 비리의혹 없이 성실하게 시정을 이끌어 온 능력있고, 청렴한 이필운 후보를 꼭 선택해 달라"고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형진 대표는 최대호 후보와 관련해서는 "최 후보는 안양시장 재임시절 수사당국으로 부터 4회이상 시장실 압수수색을 당하며 안양시를 치욕스럽게 만든 전력이 있고, 지난 4월30일에는 안양하수종말처리장 비리혐의로 안양지검에 또다시 고발된 상태"라며 "여러 비리의혹의 중심에서 안양시를 부패의 온상으로 만든 사람인 최대호 후보를 또 다시 시장으로 만들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이날 자신의 연설 내용은 선관위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며 안양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측은 이날 오후, 같은 날 오전 이필운 캠프 측이 제기한 비리의혹 해명요구 및 후보사퇴 촉구 성명에 대해 '가짜뉴스'와 '네거티브'라고 비판하며 반박자료를 내겠다며 통보했으나, 이시간 현재 특별한 추가 대응과 입장표명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