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김용환 기자] 경기도는 8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진행한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 사업'을 통하여 맞춤 훈련을 받은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장애인 8명이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강릉 아산병원 장애인 취업 예정자 대상 맞춤훈련 수료식을 8일 오전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은 장애인 청년들의 자립능력 향상과 직무영역 확대, 사회적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경기도 위탁 기관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수료장을 받은 8명의 수료생들은 그간 보조기기(휠체어 등) 관리 현장실무, 직장예절, 인성교육 등의 맞춤형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들 중 5명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3명은 강릉 아산병원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이들은 병원에서 사용 중인 보조기기의 세척이나 소독, 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2차 감염 및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8명의 취업자를 포함, 그간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개발사업’을 통해 취업의 꿈을 실현한 장애인은 총 19명이다. 이중 2명은 서울대학교 병원에 3명은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3명은 의정부성모병원, 3명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근무 중이다.
특히 이 같은 결과에는 그간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서울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 아산사회복지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등 여러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이 뒷받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18년도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인건비·운영비 지원 등 사업의 질적·양적 향상에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