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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언론들, 안양시장 선거앞둔 '경부선지하화' 확대 보도 경계해야

김용환 기자 입력 2018/06/11 09:34 수정 2018.06.11 10:09
협약서 어디에도 경부선지하화 내용 없어

[뉴스프리존,안양=김용환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자치분권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서울시와 안양의 교통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정책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안양과 서울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나서 논의하자는데 깊은 공감을 했다.”면서 “▲친환경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대중교통 체계 개선, ▲미세먼지 저감 정책, ▲도시재생 공공 프로젝트 전문인력 교류,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편의시설의 호혜 이용, ▲기타 자치분권과 지역상생 관련 정책 등 안양시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일간의 협의를 진행한 후에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책협약서 내용에는 '경부선지하화' 글귀가 어디에도 없다. 또한 일부 몇몇 언론들은 이러한 정책협약을 확대해석하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경부선국철지하화 사업 정책협약을 맺었다거나 경부선국철지하화 사업을 약속했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하여 한 시민은 "6.13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인 안양시민들을 현혹케 하는 확대보도를 경계한다"며 "기자들도 정책협약의 내용은 협약서에 들어있는 내용 그대로 해석해서 보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후보가 배포된 정책협약서 / 자료=최대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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