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뮤지컬 《영웅》제작사 ㈜에이콤으로부터 ‘의사 안중근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 받았다.
지난 8일 여의도 광복회에서 열린 2018년도 의사 안중근 장학금 전달식 자리에 ㈜에이콤 측이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계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써달라며 공연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이콤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에게 조국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큰 교훈을 주신 독립운동의 표상이며, 나아가 동양평화 사상을 통하여 지정학적으로 열강들의 틈바구니에 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 선각자”라면서 “안중근 의사가 남긴 동양평화의 유훈을 널리 알리는 의미에서 마련한 의사 안중근 장학금이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위하여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복회는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인 대학생 중 5명을 장학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선정하여 각각 50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의사 안중근 장학금은 지난해 ㈜에이콤으로부터 5,000만원을 기탁 받아 작년과 올해 2년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하여 수여해 왔으며, 내년과 내후년에 지급될 5,000만원을 올해 또 제작사로부터 기탁 받아 조성된 장학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