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과천=김용환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가 과천시장으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는 신계용 후보(자유한국당)를 3,746표 차로 따돌리며 ‘보수텃밭’ 과천에서 16년 만에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됐다.
과천 그레이스 호텔에 위치한 김종천 후보 선거사무소는 일찍이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선거 사무소 관계자가 각 동의 개표현황을 공개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당선인은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향후 시정방향을 과천시민이 곧 시장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시민참여를 통한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다”고 운을 띄웠다.
또한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시정교체에 대해 “지난 16년간 자유한국당(전신 새누리당)이 운영한 과천시정을 개혁해달라는 과천시민의 준엄한 목소리이자 정부종합청사 및 유휴부지 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위기에 빠진 과천을 지켜내라는 시민의 열망이었다”며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과천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 확정 소식이 들리자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지지자들은 연신 “김종천”을 연호하며 김 후보자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