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믿고 듣는 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컴백한다.
소속사 민트페이퍼는 "'선물'에 이어 지난 4월 '욕심'으로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 강자의 입지를 다졌던 '멜로망스'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Fairy Tale'로 컴백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멜로망스' 소속사측은 "많은 분에게 기쁨과 행복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음반을 작업해왔다. 받은 사랑만큼 더 좋은 곡, 좋은 음악으로 나오고 싶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면서 "이번 음반의 목표는 순위보단 '멜로망스' 음악이 사람들의 일상에 행복으로 녹아 드는 일이다.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멜로망스’는 소위 ‘나만 알고 싶은 가수’에서 현재 대중적으로 사랑 받기까지 꾸준히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완성해왔다. ‘선물’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노래가 전달하는 의미뿐 아니라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의 가사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던 멜로디가 큰 몫을 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그 신호탄이 되어 역주행이 시작, 거리에서 ‘멜로망스’ 음악이 들리기 시작했고, 노래방뿐만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불리며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확산되어갔다. 그리고 20주 연속 TOP 10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떠오르는 아티스트로서 주목 받으며 혹여, ‘선물’ 한 번의 성공으로 그치지 않을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옐로우’ OST ‘짙어져’, ‘슈가맨 2’의 ‘You’와 최근 싱글 ‘욕심’까지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멜로망스’ 이름으로 각기 다른 시기에, 다른 방식으로 발표한 이 곡들이 발매된 지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주요 차트에서 안정적인 순위권을 유지하는 유례 없는 일을 만들어 냈다.
한편,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컴백하는 멜로망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음반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