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전에서 5대0이라는 화끈한 스코어를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라는 큰 이슈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화려하게 개막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저녁 9시(한국시간) 유럽의 전통 강호 스웨덴과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성패를 가를 일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하루 앞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지상파 3사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성적표가 공개됐다.
러시아의 월드컵 개막전 승리는 '약팀이 거둔 대승'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반란'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부족함없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격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축구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도 상황도 러시아와 비슷하다. 하지만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분 좋은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과거 월드컵 전적은 어땠을까? 대한민국은 월드컴 단골 손님이다. 역대 월드컵에 총 아홉 차례나 참가하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워왔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 - 멕시코'전 중계에서 SBS가 수도권 기준 시청률 7.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