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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서울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 해산총회 개최..
사회

도공, 서울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 해산총회 개최

김기용 기자 입력 2016/02/01 13:40

 


[연합통신넷=김기용 기자]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학송)는 1일 K-호텔에서 해산총회를 열어 성과를 평가하고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한국도로협회 내에 국제도로센터를 설립해 세계도로대회를 계기로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효율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국제도로센터는 앞으로 도로분야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정체기에 있는 국내 도로교통 산업이 이번 대회를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생산유발효과 363억원, 광고 대체효과 1,696억원, 해외수주 증대 기대효과 1조 776억원 등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얀마 등 4개국과의 MOU 체결을 이뤄낸 것을 비롯해,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시행해 해외시장 다변화에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아프리카의 모리셔스는 도로대회가 끝난 후 한국 기업의 자국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송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진정한 세계도로대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시장을 발굴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교통체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기업, 학계를 망라한 도로교통 분야 주요 인사가 모여 지난 2013년 결성됐고,  이 날 2년여에 걸친 활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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