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마을공동체 중심의 주민자치 모델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마을자원과 주민재능 발굴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돼 도시재생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서비스디자이너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43개 중 한국서비스디자인진흥원 및 행정안전부 심사단의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26개 사업이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디자인단은 혁신플랫폼으로 군에서 제출한 마을자원과 주민재능 발굴 프로젝트는 고령화로 마을이장 등에 의존도가 높은 농촌지역에, 마을 주민들의 재능과 같은 무형의 자원과 마을 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형의 자원을 발굴해 마을공동체 중심 마을소망 운영규약을 제정하는 지방분권시대를 대비한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현수 행정담당은 “국민디자인단 사업은 현 정부의 방침과 철학인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정책결정 방식으로 민선7기 핵심 키워드인 지방분권 관련 정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서는 군민들이 정책 결정과 추진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