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기용 기자]아이스복숭아의 상품화로 농업의 6차 산업화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 기대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의 노력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과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햇사레법인, 대표 안성기)은 2일 오후 2시, 이천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복숭아 가공연구를 위한 아이스복숭아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복숭아 가공기술 개발 및 복숭아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상품화를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폭넓은 협력을 유지키로 합의했다.
윤명희 의원은 그동안 이천의 특산품인 복숭아의 저장성을 높이고 가공제품으로 상품화해 식품소재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러한 일환으로 양 기관간의 업무협약(MOU)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농림부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지원해 아이스 복숭아에 대한 R&D를 진행할 예정이고, 농림부 역시 아이스 복숭아 연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최근 1천5백억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빙수 시장에서 망고 등 외국산 열대과일의 대체식품으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천의 특산물 중 하나인 복숭아에 대한 이번 가공연구는 복숭아의 저장성을 높여 해외 수출 및 복숭아 시장의 판로 개척으로 복숭아 재배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복숭아는 이미 여러 전문가로부터 상품성이 검증된 만큼 앞으로 시설투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명희 의원은 “이번 MOU 체결 이후 양 기관이 복숭아 가공적성을 연구해 식품소재로 개발한다면 아이스크림, 제과제빵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아이스복숭아 개발을 위한 이번 MOU가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이천시가 35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면서, “현장의 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이천시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