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와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년 연속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20일 오후 5시 대학본부 9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진로·취업지도 프로그램 운영 및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남동발전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후 양 기관은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남동발전 직원과 경남과기대 재학생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남동발전에서는 박정호(보안전략실, 정보보안부) 직원 등 총 10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재학생 멘티는 컴퓨터공학과 4학년 이성용 학생 등 10명이 멘토 맞았다. 멘토로 참여하는 남동발전 직원과 재학생들은 향후 정기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진로 상담 등 활발한 교류 계획을 세웠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남동발전 취업 희망자로서 이들에게는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 현장실습, 체험형 인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양 기관은 산학협력 연구 과제의 개발 및 공동연구, 학생 진로 및 취업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
경남과기대 고경필 학생처장은 “재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위해 남동발전 직원과 재학생을 이어주는 멘토 결연식은 앞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며 “재학생들은 이번 인연을 인생의 멘토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원하는 꿈을 꼭 이루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이용재 기획관리본부장은 “남동발전과 경남과기대가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남동발전을 대표해 참여한 멘토들은 취업 선배들로서 후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말고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멘티로 참여하는 에너지공학과(3) 지현태 학생은 “남동발전에서 일하는 취업 선배님과 만남을 통해 구체적이고 생생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진로 설정과 취업에 많은 도움을 받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