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귀농밸리 하동’귀농·귀촌인 갈수록 증가..
지역

귀농밸리 하동’귀농·귀촌인 갈수록 증가

정병기 기자 입력 2018/06/22 08:45 수정 2018.06.22 08:48
- 하동군, 최근 5년간 1151세대 2103명…농업여건·지원시책·환경·유치활동 주효
하동군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151세대 2103명으로 집계됐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인구는 1151세대 2103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귀농·귀촌인은 2014년 216세대 409명에서 2015년 224세대 464명, 2016년 234세대 355명, 2017년 386세대 686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올 들어서도 3월 말 현재 91세대 189명이 들어왔다.

이처럼 하동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천혜의 자연 절경에다 농사짓기 좋은 여건, 다양한 지원시책 그리고 활발한 유치 활동이 결합한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하동은 지리산·한려해상 등 2개의 국립공원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에 여유와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갖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농사를 희망하는 귀농인의 경우 녹차·딸기·참다래·버섯 등 다양한 작목의 선택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한 점도 선호하는 이유다.여기다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과 예비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행정의 활발한 움직임도 귀농·귀촌인이 들어나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군은 현재 귀농인 영농정착 보조금을 비롯해 귀농인 농업창업자금,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귀농인 영농비, 귀농인 농업인턴제,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인이 현지에 머물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새로운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신축자금, 귀농 목적의 이주세대에 주민초청 지원사업 등 귀농·귀촌인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전입세대에 대해 전입세대 지원금, 전입학생 지원금, 자동차번호판 교체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지원시책과 함께 올초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만들어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의 박람회 등에 참가해 연중 유치활동을 벌이는 것도 귀농·귀촌인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도시민이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춘 데다 다양한 귀농시책을 펼치면서 귀농·귀촌인이 계속 느는 추세”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은 귀농귀촌담당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