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안명기 센터장)에서는 지난 25일 오도산 휴양림 치유의 숲 일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25명이 숲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가족힐링프로그램은 치매관련 영화감상, 돌봄지혜 나누기, 명상요가 등 치매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 할 수 있도록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숲 체험에서는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보는 아카시아 줄기 파마를 시작으로 숲에서 체취한 산딸기와 솔잎차를 마시고, 숲속에 누워 명상과 맨발로 식물 밟기 체험 후 생솔잎을 넣은 욕탕에서 족욕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환자와 가족들은 숲 체험을 통해 옛 기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맑은 공기와 푸른 숲속에 둘러싸여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합천군 산림과에서 운영하는 휴양림 치유센터의 협조로 진행 됐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 인식개선, 치료관리비 지원, 실종 방지사업,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