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진주목공예전수관 정식 개관에 앞서 누구나 쉽게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7일부터 한달 간 매주 토요일(7일, 14일, 21일, 28일)에 시험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오랜 전통을 가진 진주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시와 판매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56억 원을 투입해 명석면 광제산로 367(구 명석초등학교)에 지상2층, 별관1층 규모로 부지 10,520㎡, 건축물 2,675㎡ 약 810평의 진주목공예전수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진주목공예전수관 1층에는 체험실, 전시실, 제1,2,3작업실, 별관이 있고, 2층에는 강당, 대회의실, 제1강의실, 제2강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 되어있다. 이번 시험운영 프로그램은 7월 3일(화)부터 접수 받으며 7월 매주 토요일에 연필꽃이를 만들고 우드버닝(나무를 태우면서 그림그리기)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다. 목공장비를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안전상 만15세 이상만 신청가능하다.
1회 신청가능 인원은 20명 선착순이며 시험운영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회만 신청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시험운영 프로그램의 체험료는 1,000원, 재료비는 2,000원으로 총 3,000원이며 재료비는 향후 정식 운영 시 변동될 수 있으며, 신청 후 접수당일 18시까지 미 입금시 신청이 취소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체험시간은 오전10:00 ~ 12:00(2시간)시까지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7월 3일(화)부터 전화접수 또는 인터넷 접수 신청하면 된다.
진주목공예전수관은 전문가반, 기초반, 취미반, 일일체험반으로 전문화된 목공예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목공예를 교육과 체험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나만의 물건을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즐거움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나무로 만든 공예품 등 진주공예품의 모든 작품들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진주목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7월 29일까지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해 정식 운영 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목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및 전시, 판매를 통한 진주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