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중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아츠팜 들소리」(단장 하택후)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다. 29일 금요일 저녁 8시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 참살이마당에서 ‘군민을 행복하게 의령을 아름답게’란 이름을 내걸고 여는 의령군 금요음악회와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
「아츠팜 들소리」의 ‘신나는 예술여행’의 주제는 <작은 마을 풍년 비나리>다. <작은 마을 풍년 비나리>는 우리 고유의 마을 축제가 가진 에너지를 역동적인 음악과 대동놀이로 무대화한 공연이다.
공연은 강렬하고 웅장한 타악으로 시작되어 관객 내면의 신명을 깨우고, 대동놀이라는 우리 마을 축제의 중요한 요소를 통해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잘 놀아야 일도 잘한다는 말이 있듯, 건강하게 어울려 한바탕 노는 시간 속에서 또 한해의 풍성함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이 관객과 공연자가 자연스럽게 뒤섞여 전통 축제의 집단신명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 지역과 소외계층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공연사업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정부 부처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지리적 여건 등으로 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국민 및 일반 국민에게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고, 문화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의령군 금요음악회는 연주자들이 지역민을 위한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마련한다. 군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물론 수강생들의 연주 능력 향상을 기하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와 또 지역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련하는 음악회다. 더불어 군민의 여가선용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를 함양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