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설 연휴 민족대이동 5일 오후 3∼4시부터 정체시작..
사회

설 연휴 민족대이동 5일 오후 3∼4시부터 정체시작

김기용 기자 입력 2016/02/05 11:42
[연합통신넷=김기용 기자]설 연휴를 맞아 3천645만명의 대이동이 5일 오후 3∼4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10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40개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늘기 시작해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8시 급격히 늘어나 자정까지 지·정체가 계속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들어 차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봐야 전반적인 대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과 지·정체 해소시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 조사 결과 이날 570만명을 시작으로 6일 565만명, 7일 533만명, 8일(설날) 790만명, 9일 646만명, 10일 541만명이 도로·철도·항공 등을 이용해 이동한다.

설 연휴 동안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08만명으로 작년 592만명보다 2.7% 증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길은 일요일인 7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연휴가 길어 귀성 소요시간은 작년보다 1∼2시간 줄고 귀경길은 20분∼40분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날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상황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시간40분, 강릉까지 3시간, 대구까지 4시간30분, 부산까지 5시간20분, 광주까지 4시간20분, 목포까지 4시간5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대구에서 5시간50분, 강릉에서 4시간, 부산에서 6시간40분, 광주에서 5시간40분, 목포에서 7시간이 예상된다. 이는 평균 예상소요시간이기에 교통사고 발생 등 도로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141km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난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시행한다.

더불어 갓길 통행과 버스전용차로제 역시 확대 시행돼 평상시 운영 중인 갓길 외에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과 천안삼거리 휴게소 사이 등 16개 구간 51km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제가 시행된다.

귀성길 교통상황을 위해 해양수산부도 같은 기간 도서 지역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연안 여객선 수송 능력을 19% 확대한다. 자세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