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협상을 위해 다음 달 6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파트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복수의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조만간 시작될 미·북 실무협상의 주요 의제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비핵화 협상 일정에 대한 합의이다.
유해 송환은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보상 조건 등에 대한 최종 합의가 남아있는 것.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도 김정은이 약속했지만 미국은 미국 전문가들이 현장에 가서 폐기 과정을 직접 참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평양 방문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첫 후속 회담인 만큼 이 세 가지 현안과 관련해서는 일정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북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