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재선에 성공한 류한우 단양군수가 민선7기 37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했다.
류한우 군수는 제7호 태풍 쁘리빠룬 북상에 따라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재난안전대비 체계에 돌입했다.
류 군수는 “장마전선과 태풍이 북상해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취임식을 하는 것보다 군민 안전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류 군수는 민선 7기 대한 비전과 군민에 대한 고마움을 간단하게 밝혔다.
류 군수는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드린다”면서 “재선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 속에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여망이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류 군수는 “군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반드시 완성하고 대한민국 속에 당당한 단양을 만들겠다”며 “민선 7기에도 민선 6기의 좋은 분위기와 기운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민선 7기는 6기의 연속선상에서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7개의 군정운영 방향을 설정했는데 먼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고 지역경제를 계속 활성화시키겠으며 활력 있고 소득이 있는 농업ㆍ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이나 물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사고나 재해로부터 안전한 스마일 단양, 투명하고 열린 행정 구현 등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마부정제의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역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4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속에 많은 성과를 냈으며 특히 지난해는 1000만명 관광시대의 문을 열어 지역경제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민선 7기에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군민의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류 군수는 단양초등학교, 단양중학교, 단양공업고등학교와 충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청주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1970년 단양군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 공무원교육원 수석 교수, 예산담당관, 총무과장, 공보관을 거쳐 단양 부군수와 보건복지여성국장, 민선6기 단양군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