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 이선두 군수는 2일 오전 9시부터 2층 회의실에서 전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의령군 일대를 방문하고 재난안전시설 현정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당초 2일 의령군청 4층 회의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관련 비상대책 회의로 업무에 착수한 이선두 신임 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충혼탑과 충익사, 백산 안희제 선생 추모비를 참배하고 사무인계인수서 서명과 취임선서를 시작으로 군정업무에 들어갔다.
이 군수는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의령이 아름답게! 다시 의령의 청춘시대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소망을 담아 먼저 소통과 혁신으로 민선7기를 열어가고자 군정목표를 ‘함께여는 의령의 청춘시대’로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통과 섬김의 청렴행정,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농업, 도약하는 지역경제, 차별없는 따뜻한 복지를 군정방침으로 하여 농민이 잘사는 의령을 만들고 맞춤형 복지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고루 잘사는 새 의령을 만들겠다” 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 군수는 “군수가 모든일을 다 할 수 없다. 하지만 공명정대하게 잘 할 수는 있다. 모든 군민이 공평하게, 억울하지 않도록 살피고 모시는 군수가 되겠다”라며 “비가 오면 저 혼자 우산을 쓰지 않고 우산이 없으면 군민과 함께 비를 맞겠다. 항상 같이 기뻐하고 눈물 흘리는 군수가 되어 함께 사는 공동체를 같이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