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제1회 미즈 머츄어' 무대가 지난 6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즈 머츄어는 사랑, 소통, 겸손, 배려, 융합의 기본 자세로 여성의 가치와 능력이 외모가 우선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아닌 주체성을 가지고 남성과 못지 않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회의 롤모델이 여성을 섭외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백세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40~50대 이후 여성들이 제2의 인생을 펼치도록 그들의 못다한 꿈을 찾아주는데 중점을 둔 기획으로 유지영 디자이너의 고유한 컬러를 한껏 보여주는 현학적으로 아름다운 미학과 철학을 엿볼 수 있었던 특별한 무대였다.
유지영 집행위원장은 20여년간 패션 디자인을 하면서 많은 여성과 소통하고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수많은 패션쇼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페스티벌의 기획, 연출, 총감독을 맡았다. 유지영 디자이너는 작년 한 해는 7번의 기부 쇼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구석, 소외된 곳에 패션’이라는 테마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이번 '제1회 미즈머츄어 페스티벌'에서 사회 롤모델로 섭외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마린스키 발레단 '100년간(1903-2003) 러시아 발레를 빛낸 대표 무용수'에 이름을 등재한 유니버셜 발레단 부감독 유지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 감독 현대무용가 차진엽, 버클리 음대출신의 작곡가 레이첼 곽.리포터의 대모 김지연씨 그 밖에 소프라노 김민지씨, 오페라 단장 신계화씨, 샐러드마스터 지사장 홍나연씨, 제33회 서울무용제 대상을 수상하고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황진이를 주제로 이 시대에 당당한 여인상을 그려내는 안무를 맡아 열중하는 청주시립 무용 예술감독 박시종씨 등을 비롯한 총 18명의 셀럽들이다.
시상자에는 본 행사의 주최인 (주)RTA KOREA의 정진욱 회장,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전 KBS 이숙영 아나운서, 박태희 인천시티 무용단장, 한국 영화 프로듀서 협회 장태령 회장, 고려대학교 17대 이기수 총장, STAR FOCUS 이한수 부회장, 뉴스프리존 김현태 사장, 전 마르시아노 논노 모델인 현 코오롱 스포츠 노충량 패션디렉터, 기자연합회 김용두 회장, 모델라인 박응준 대표, 뷰티한국 김원식 대표, 한국발레협회 상임이사인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순정, 뷰티하나국 김효진 부사장, 제외 동표 연합회 조명권 회장, 하용수 패션디자이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표적인 여성 롤 모델인 이숙영 아나운서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슈퍼모델 2회 대회에 대상을 차지했던 이종희 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미코리더스 부회장 유이안씨가 미모와 말솜씨로 머츄어의 축제의 향기를 더 해주었다.
그 밖에 출연한 아티스트로는 그래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밥 제임스를 비롯해 뉴욕 카루소 재단이 수여하는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 상을 수상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 미국 NBC 방송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출신으로 미국에서 The Future Classics 음반 발매 후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활동했던 테너 류하나, SBS ‘스타킹’프로에 6번이나 출연하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 최연소 입학 후 2015년에 '17th World Saxophone Congress & Festival'에서 세계 최연소 단독 콘서트를 한 허민 색소포니스트의 공연과 흙백 무성영화에 등장한 주인공 처럼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인 제레미 박의 노래와 춤, 김종덕 한국무용가의 공연이 무대에 올라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메이저급의 출연진들로 구성되어진 이번 공연은 유지영 디자이너의 인맥으로 머츄어의 축하를 위해 우정의 무대를 함께 해 준 의미가 담겨져 더욱 더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유지영 디자이너는 "이번 미즈머츄어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꿈을 향해 한 발짝 나가게 되었다"면서 "사랑, 소통, 융합, 배려, 겸손이 머츄어가 가져야 할 기본 자세"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계각층의 숨어있는 사회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여성들을 2회부터 모집할 예정이다"면서 "올바른 선정을 통해 도전과 열정으로 사회에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고, 여성들의 활동이 이 시대에 새로운 '선의의 미학'을 심어주는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 대회형식이 아닌 사회 롤모델을 발굴하여 40-50대 여성들의 당당한 아우라로 그 빛을 다하도록 해준 '미즈 머츄어'는 이 시대 진정한 아름다운 여성 문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