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지난 5일 오후 6시께 진주 출신의 세계 미술계의 거장 故 이성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성자화백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정행길)」 주최로 이성자미술관에서 열렸다.
故 이성자(1918~2009) 화백은 1951년 프랑스로 건너가 반세기를 유럽의 화단에서 활동한 재불 작가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문화예술 교류에 큰 역할을 하였고, 2008년 고향 진주시에 376점의 작품을 기증하여 2015년 7월 진주시립 이성자 미술관을 개관케 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건립에 도움을 준 분(단체)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이성자미술관 발전을 위한 기금(5천만 원 → 市) 전달과 샌드 아트, 진주팝스오케스트라와 전자현악 연주 등 문화공연으로 꾸며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서부청사본부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이성자기념사업회 관계자(故 이성자 화백 삼남 신용극 운영), 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진주여고 동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故 이성자 화백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파리 유학시절 이성자 화백을 알게 되었으며 고향 출신이라 더욱 자랑스러웠다. 우리 지역에서 세계적인 거장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문화도시 진주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