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 손지훈] 7월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당 쇄신을 위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7일, 혁신비상대책위원장 국민공모 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내일(8일) 우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 공모가 마감되는 날"이라며 "누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당에서는 위원장으로 모시려는 분들이 상당수 있지만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8일 비상대책위원장 공모를 마감하고 후보를 추리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흔들리는 당을 추수리기 위한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비대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대국민 공모와 추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 분야는 경제와 외교·안보, 노동, 복지, 청년(20~30대), 교육(보육), 학부모, 여성, 언론 등 9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본인 스스로 응모하거나 타인을 추천할 수 있으며 자유한국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무 신청을 참여할 수 있다.
준비위는 8일 대국민 공모를 마감한 후 공모에 추천된 후보자 명단을 정리한 후 당내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 안팎에서 추천받은 후보군 40여명 등과 함께 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8일과 9일 검토를 마친후 10일까지 최종 후보자를 5명에서 6명으로 압축하며 다음 단계인 준비위 전체회의에 들어간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준비위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확정지은 후 안상수 준비위원장이 후보들에게 연락, 개별적으로 만나 본 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이같은 결정사안을 갖고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과 협의를 마친후 17일이나 18일께 열릴 전국위원회의 추인을 받아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최종 임명한다.
이런 가운데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황식 전총리, 황교안 전 총리와 박관용 전 의장, 김형오 전 의장, 정의화 전 의장 등 보수 원로 인사들의 이름이 비교적 많게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위원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