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지난 주말 광양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21회 영·호남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영·호남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는 광양·하동 생활체육 동호인의 교류 확대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동서·계층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교차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양 시·군 생활체육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 밸리댄스팀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선수선서, 동호인 상호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1시 30분 생활체조를 시작으로 축구, 남녀배구, 탁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족구 등 10개 종목이 종목별 경기규정에 따라 실내체육관과 보조구장 등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하동이 우정의 끈을 이어온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며 “이번 한마당 축제를 통해 양 시·군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