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현장중심의 군정을 펼치는 경남 하동군이 10일 금오산과 노량대교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장 간부회의는 현장중심의 신속·정확한 군정추진을 강조한 윤상기 군수가 민선6기 군정 출범 때부터 주기적으로 열어온 행정 철학으로, 민선7기에도 계속 이어간다.
윤상기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현장회의에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해 전 실과소장과 금남·진교면장, 주요 담당주사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또한 금오산 레저·관광사업을 추진하는 이상협 하동알프스레포츠 실장, 정준모 하동군청소년수련원 실장, 문찬인 정기룡장군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정재선 노량대교 공사부장, 금남면 마을이장 등도 함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청소년수련원에서 김한기 문화관광실장으로부터 금오산 레저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케이블카 추진 상황과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빅스윙 등의 시설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문찬인 위원장과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으로부터 각각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 추진 계획과 금오산 명품 숲 조림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와 연계한 체험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노량대교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정재선 공사부장으로부터 대교공사 추진 현황을 설명 듣고 관광·농특산물 전시관 설치 등을 통한 하동·남해 상생발전과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현장회의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금오산 레포츠단지를 찾는 체험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험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윤 군수는 또 “경사주탑에 3차원 케이블을 배치한 세계 최초의 현수교 노량대교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이웃사촌 남해·하동군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