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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떠나는 김진태 상임위 교체해, 법사위를 떠나게 됐다..
정치

법사위 떠나는 김진태 상임위 교체해, 법사위를 떠나게 됐다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8/07/16 21:07 수정 2018.09.22 10:54
▲사진: 인터넷언론인연대

[뉴스프리존,국회= 임새벽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6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무위원회로 국회 상임위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유는"김성태 원내대표가 상의없이 상임위를 교체해, 6년간 정든 법사위를 떠나게 됐다"며 김 대표를 비난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정무위로 옮기게 된 배경에 대해 "국회 소속상임위가 정무위원회로 변경됐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저와 상의없이 상임위를 교체하여, 6년간 정든 법사위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악법 막는 걸 천직으로 알고 이번에도 법사위를 희망했는데, 제가 얼마나 미웠으면 멀쩡히 있는 사람을 빼버렸을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법사위는 인기상임위가 아니라 희망자가 없어 제가 초선때부터 재선인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었다"며 "그래도 악법 막는 걸 천직으로 알고 이번에도 법사위를 희망했다. 그런데 (김성태 권한대행이)제가 얼마나 미웠으면 멀쩡히 있는 사람을 빼버렸을까요?"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래서 정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다"며 "한참 전투중인데 말 안듣는다고 아군 저격수를 빼버린 것이다. 아마 민주당이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지난 13일, 같은당 김기선,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 이장우, 정용기 의원등과 함께 김성태 권한대행 체제 중단 촉구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반민주적 폭주에 끌려갈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을 포함한 이들은 "오늘의 당 위기는 비민주적 정당운영에서 비롯됐기에 민주적 리더십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총을 거듭할수록 김 원내대표의 안하무인격인 독선과 오만 가득한 행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더니 결국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김성태 권한대행 체제 중단을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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