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기용 기자]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T전화 기부를 통해 주거빈곤아동 환경개선 캠페인 ‘아동 주거환경 개선-어느 판자촌 아이의 하루’를 진행하고, 총 2천1백7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선보이고 있는 T전화 기부는 T전화 사용자가 ‘연락처 검색’에서 ‘기부’ 혹은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NGO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단체의 후원캠페인 페이지가 떠오르면서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스마트 기부’ 플랫폼이다. 현재 가입 중인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T전화’ 어플을 다운로드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기존 음성 ARS 기부와 달리 T전화 기부는 통화 화면을 통해 캠페인 내용을 확인하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신(新) 기부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전 국민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시대에 걸맞게 T전화가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많은 이들이 T전화를 이용하고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기부에도 기쁘게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달 임직원 급여 기부금을 모아 2016년 1월 현재까지 약 9억 원의 국내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