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22일 오전 부군수실에서 강현출 부군수 주재로 관련 실·과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담당부서별로 폭염 관련 현황과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향후 대응계획을 함께 논의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 인명피해 예방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조치사항과 대책을 논의했다.
강현수 부군수는 “폭염에 취약한 노령층과 현장 근로자 등이 걱정스럽다”며 “독거노인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특별관리와 재해대비 취약시설 점검, 농축산물 관리 등에 탄력적인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유관기관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최소화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직자 서로 협업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현출 부군수는 이날 긴급점검회의를 마친 후 관내 주요 물놀이 유원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안전관리요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장소에 비치되었는지 점검했다.
한편, 함양군은 읍·면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142개소를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을 비롯해 공무원, 마을이장, 지역자율방재단이 전담해 전수 점검, 시설 개선, 현장점검 등 효율적인 관리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 이장, 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 560여 명이 직접 방문해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을 점검 중이다.
아울러 폭염 및 물놀이예방 홍보물 제작을 비롯해 전광판(10개소), 자체구축 문자서비스(13,001명), 홈페이지, 마을방송(281개소, 오전 1회·오후 1회) 등을 활용해 폭염 및 물놀이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8월 31일까지 물놀이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 동향파악 및 상황전파 등 익수사고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물놀이 위험구역인 용추계곡 등 12개소를 중점으로 철저한 순찰 및 점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