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 유림회(회장 권병석)는 23일 11시께 합천군 종합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4개 향교 전교, 유림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유림회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정기총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정기총회로 진행되었으며 주요안건으로 2017년 결산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안)이 참석인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되었으며, 제3대 합천군유림회장 추대의 건은 현 심의조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장과 합천문화원장을 역임한 권병석회장이 새롭게 회장으로 추대되어 2년간 합천군유림회를 이끌게 됐다.
문준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사회로 접어들어 유교문화의 전통이 무너지고 도덕과 윤리가 상실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향교활성화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운영을 통해 도덕심을 회복하고 충효의 전통사상을 지켜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합천바캉스축제, 합천예술제 등 우리군에서 개최되는 여름 축제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 유림회는 선비정신의 행동화와 유교대중화를 위해 해마다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합천의 유림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있으며 타인의 모범이 되는 지도자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