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23일 오후 2시께 진주 교육 현안을 주제로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명규)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이의 교육이 곧 도시의 미래”라는 인사로 간담회의 문을 열고, 정명규 교육장으로부터 진주 교육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각급 학교 교장단 회장들의 협조 요청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에서는 2019년 진주행복교육지구 공모사업에 대한 진주시의 참여 요청을 시작으로, 유등축제 기간 초·중학생 남가람 걷기 행사, 진주시 청소년진로체험관·월아산 우드랜드·진주목공예전수관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차량 지원 등을 비롯하여 여러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진주 교육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진주시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하여 조규일 시장이 교육경비 보조금 대폭 증액 및 장기적·점진적인 증액을 약속하여,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시간상 협의되지 못한 교육 현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하고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진주교육지원청 정명규 교육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장님의 교육 철학을 이해하게 되었고 진주 교육의 현안사업들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보았다. 진주시의 발전이 우리 교육계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진주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진주의 미래는 아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진주시는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오간 내용들을 토대로 진주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