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손지훈 기자] 바른미래당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 "(정부의)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1994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라 하는 만큼, 정부는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면밀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폭염이 이어지자 원전 2기를 가동하겠다고 하는데 탈 원전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임시로 여름에만 가동하겠다는 것인지 정확한 입장을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력수요가 정부 예상치를 넘어서자 정부는 탈 원전하겠다고 세워놓은 원전 2기를 재가동하겠다고 한다"며 "탈 원정 정책자체를 수정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임시로 재가동만 하겠다는 것인지,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는 국가 100년 대계인 에너지 정책에 대못을 박아서는 안 된다"며 "에너지 정책은 국가 실익을 우선해야 한다. 에너지정책은 반도체와 철강, 화학, 디스플레이 등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 주력산업들의 동력기반이며, 원전건립 기술 역시 우리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