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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뮤지컬 문화예술인 노회찬 의원 죽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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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뮤지컬 문화예술인 노회찬 의원 죽음 애도

이호규 기자 입력 2018/07/24 09:20 수정 2018.07.24 21:10
썰전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뉴스프리존=이호규 기자] 정치 문법과 유쾌한 입담으로 토론을 이끌었던 故노회찬 의원이 지난 23일 사망한 가운데, 대학로 연극, 뮤지컬에 종사하는 문화예술인들도 노 의원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대학로 연극인 박황춘씨는 "진보 정치의 상징으로 불리는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보수, 진보를 떠나 대학로 문화예술인들도 곧 빈소를 찾을 예정"이라며 "노동과 서민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구정현씨는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끔 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풍자와 해학적인 재미로 정치를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만들어 준 인물"이라며 "동료들과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기학과에 재학중인 이동렬 학생은 "2030 젊은 세대의 생각을 공감하고 약자의 편에 서서 항상 일해왔던 대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노회찬 의원의 빈소 공식 조문은 어제 오후 5시부터 시작됐고, 밤늦게까지 고인과 함께 동고동락한 정치권 인사들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은 경남도당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시·도당 사무실에 분향소를 설치해 노 원내대표를 추모하는 조문객들을 받는다.

한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사 중인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던 중 23일 오전 동생의 자택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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