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25일 경찰서 앞 회전교차로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과 물가안정 및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기관·단체 합동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 등으로 인한 전력부족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주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과 관련된 휴대용 손 선풍기를 나눠주며 에어컨 온도 26℃ 이하 설정·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 등 에너지절약 실천과 문 열고 냉방영업 안하기, 피서철 물가안정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거나 피서지 등에서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는 것은 고유가시대를 살고 있는 군민 모두가 지켜야할 과제”라며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과 함께 에너지절약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는 앞서 지난 11일 새마을금고 앞 삼거리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