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시청 승강장을 비롯한 진주시 중심노선 승강장 150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폭염대비를 위해 햇빛 차단용 차광 필름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이번 승강장 차광필름 부착 공사가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라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각종 사회적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 등이 급증함에 따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승강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추진 중이며, 7월말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도시형 승강장은 햇빛 투과율이 높아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승강장 주변의 가로수나 상점 등의 그늘막을 찾아 기다리는 등 하절기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사업은 시가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대중교통 개선사항에 포함된 사항이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시내버스 승강장 중 규격에 미달하여 버스정차 및 승객 탑승에 불편을 준 버스베이 개선 사업과 시가지 일원의 승강장을 도시미관에 맞게 재정비하고 냉난방 간이의자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