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 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이에 25일 더불어민주당 8명의 당대표 예비후보들은 발바쁘게 움직이며 컷오프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며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내일 치러질 예비경선대회에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컷오프(예비경선)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은 총 8명으로 이인영 의원과 최재성 의원, 김두관 의원, 박범계 의원, 김진표 의원, 송영길 의원, 이해찬 의원, 이종걸 의원(기호순으로 나열) 등이다.
특히 친문재인계 후보들이 서로 당대표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여 사실상 친문 간의 교통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후보들이 서로 복잡해겼고 방향 잡기도 힘들어졌다.
친문계들의 인맥들이 서로 교차하며 지지세력도 서로 겹치고 있어 더욱 그렇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컷오프로 본선에 오를 당대표 예비후보 3명을 선출하며 예비후보 8명 중 5명은 본선에도 못오르고 탈락하게 된다.
예비경선 조차 통과하지 못한 5명의 후보들은 정치적 타격은 타격대로 받고 당분간 정치적 행보가 주춤거리게 된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정치적 행보 강화를 위해서라도 컷오프에서 살아남아야하며, 컷오프를 위해 지지층 확대에 총력을 펼치고 있.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예비경선대회는 440여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며 선거인단은 후보들의 당 운영 방침, 혁신 방향, 당청 관계에 대한 입장, 총선 공천권 공약 등을 고려해 투표를 진행한다.
정치권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친노무현계의 중심축인 국회의원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대표 당선에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정치권의 인물보다는 현재 정치에 맞는 새로운 인물, 참신한 인물, 개혁과 능력을 겸비한 인물 등을 찾으며 세대교체론이 일고 있어 정치 경력이 많은 이해찬 의원이 볼리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도 있다.
여기에 이해찬 의원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고 건강 등도 약점으로 잡혀 있어 더욱 그렇다.
이렇게 보면 당대표 예비후보 8명 중 누구하나 무난하게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대회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중앙당선관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다.
예비경선대회는 각 후보자별 정견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쎄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며 투표는 1인 1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개표 결과는 오후 5시께 나오게 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는 김해영, 박광온, 남인순, 박주민, 박정, 설훈, 유승희, 황명선 등 8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경선을 기다리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은 기준 요건인 등록자 9명을 채우지 못해 다음 달 25일 본경선에서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