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26일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지난해 준공한 시민의 푸른길을 점검하며 현장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이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 소장, 주요과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벽부터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은 시민광장을 출발하여 시민의 푸른길 1, 2구간을 거쳐 의림지까지 직접 산책로를 걸으며 시민의 눈높이로 현장을 돌아보고 시설및 관리상태를 점검, 참석한 간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시장은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 계획이 있는 이 구간에 대해 잘 조성된 산책로의 일부가 시설과 관리상태가 소홀하여 시민불편을 야기하고 산책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 시민광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나무 보식을 통한 그늘 형성 및 원형광장 정비 ▲ 산책로 중간 중간에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어 쉼터 마련 ▲ 구간별로 집중화 및 특성화를 통한 테마존 형성 ▲ 포토존 및 소광장 활용도 제고 ▲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수종선택 및 보식 등을 주문하면서, 신속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공직자가 먼저 다가가는 현장중심의 행정이 확대되어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정을 추진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현장을 찾아 시민이 체감하여 만족할 수 있는 시정 방향을 수립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