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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8월 11일 '나이트 레이스'로 완성하는 한 여름의 인제 여행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7/27 12:13 수정 2018.07.27 12:31
▲ 2017 '나이트 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 / (사진)=슈퍼레이스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산 좋고 물 맑은 강원도 인제군으로 무대를 옮겨 레이스를 이어간다.

오는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5라운드 일정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만의 색다른 묘미인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진다. 한낮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은하수가 하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한 여름의 밤이 시작되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레이스 머신들이 서킷 위에 또 다른 은하수를 그리며 질주한다.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나이트 레이스'는 인제에서 맛볼 수 있는 여러 즐거움에 화룡점정 할 콘텐츠다.

나이트 레이스가 시간상으로 오늘과 내일을 연결하는 밤중에 열리는 만큼 인제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다른 볼 거리,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는 낮 시간의 여유가 있다. 인제군을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산과 물뿐인 심심한 산골마을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오염되지 않게 가꿔온 인제군에는 심장박동을 설악산만큼 높여줄 레포츠부터 백담사 스님들의 참선시간처럼 마음을 고요하게 해줄 느긋함까지 다양한 재미가 공존한다. 나이트 레이스 관람의 앞 또는 뒤에 인제군 관광 계획을 포함해 본다면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 틀림없다.

인제 스피디움의 지척을 유유히 흐르는 내린천은 한강의 지류 가운데 최상류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세와 원시림 사이를 흐르는 최고 수질의 하천이다. 소양강까지 이르는 와중에 만나게 되는 급류들로 인해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내린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래프팅의 원류로 꼽힌다.

▲ 2017 '나이트 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서 서킷을 돌고 있는 차량들 / (사진)=슈퍼레이스

여러 명이 함께 힘을 모아 급류를 극복하며 나아가는 래프팅은 기본 코스가 원대교에서 고사리에 이르는 약 8km 구간으로 2시간 남짓 걸린다. 홀로 급류를 즐기는 리버버깅은 튜브와 보트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어 물살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내린천을 따라 세로지르는 수상레포츠와는 달리 가로지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중 레포츠 짚트랙도 있다.

내린천의 이쪽 끝과 저쪽 끝을 연결한 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날듯이 도강하면서, 주변의 경치를 즐기는 것은 물론 짜릿한 쾌감도 맛볼 수 있다. 이 정도의 공중 레포츠로 스릴이 부족하다면 내린천 하류 합강정 공원에 서있는 국내 최고 높이인 63m의 번지점프대가 그 부족함을 채워줄 것이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가 열리는 8월 11일은 여름 피서객들의 이동이 활발할 시기다. 시원하게 흐르는 내린천 물과 함께 즐기는 레포츠, 서늘한 바람을 안겨주는 심산유곡에서 즐기는 힐링의 시간에 더해 화려하고 짜릿한 모터스포츠 파티인 나이트 레이스까지 보탠다면 알차고 즐거운 여름 여행이 완성될 수 있다.

CJ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의 예매는 이미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됐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과 인제 스피디움을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준비돼 있으니 선택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즐겁게 인제군을 관광할 휴가 일정을 짜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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