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체감온도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도시계획 구역 내 일부지역에 대해 도로변 물뿌리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본 작업은 지난 7월 25일부터 주택 및 상가가 밀집한 합천읍 시가지를 시작으로 야로 ․ 초계 ․ 삼가면의 시가지 도로변을 폭염특보 해제 시 까지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오전과 오후 두 ․ 세차례에 걸쳐 도로에 물을 뿌려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작업이다.
여름철 도로 살수 작업은 도로환경정비 및 체감온도을 낮추는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열로 인한 도로변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합천군은 금번 폭염이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도심도로 살수작업을 8월 하순까지 계속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7월 19일 “폭염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중점관리 및 농 ․ 축산분야 등 전방위적 폭염대책을 마련했고, 그 일환으로 무더위 쉄터 493개소 내 여름철 편의물품인 쿨매트를 보급토록하고, 민생현장의 군민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날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7월 11일부터 현재까지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합천군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발빠른 대응으로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