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밴드 소란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청량한 에너지로 가득한 취향 저격 여름 콘서트 ‘Parfait(파르페)’를 선보이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소란의 이번 여름 콘서트 ‘Parfait’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1,500여 석 전석 매진을 기록, 취소표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사계절 매진 밴드’라는 소란의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란은 여름을 맞아 파르페처럼 톡톡 튀는 조합으로 색다른 편곡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고 팬들은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쉬지 않고 떼창으로 화답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에 멤버들은 “마치 떼창으로 샤워를 한 기분”이라며 소란 여름 콘서트가 왜 ‘소란 부흥회’라 불리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열정적인 공연으로 무더운 7월의 마지막 여름밤을 시원하게 장식했다.
소란의 활약은 TV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2018 육해공 올림픽 특집에서 정준영의 특별 게스트이자 흑기사로 깜짝 등장한 보컬 고영배는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특히 고영배가 헬리콥터에서 용감하게 뛰어내려 낙하산을 펼쳤을 때 순간 시청률 전국 17.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22일과 29일에 방송된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에서도 정준영의 친구로 출연하며 슈퍼스타의 야심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영배는 정준영과 함께 실미도에 낙오된 후 안전 요원과 리얼 추격전을 선보이는가 하면 저녁 복불복에서는 가장 강한 상대로 손꼽히는 이종격투기 선수 배명호와의 ‘다윗과 골리앗’ 대결에서 승리,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한국과 독일 전에 비견될 만큼의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입수에도 불구하고 저녁 복불복에 실패한 고영배는 삼겹살을 걸고 진행한 노래방 찬스에서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다. ‘믿고 듣는 소란’다운 귀 호강 꿀 보이스를 자랑하며 여름 밤바다를 감성에 물들게 한 고영배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제작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제작진도 인정한 리얼 고막 남자 친구의 매력까지 선보였다.
고영배는 오는 8월 5일에도 예신추(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 마지막 편으로 4주 연속 ‘1박 2일’을 통해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소란은 이번 여름 콘서트 중 신곡을 들려주며 오는 9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봄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의 헤드라이너로 활약, ‘최고의 공연상’을 받으며 지금 가장 핫한 밴드임을 입증한 소란은 다가오는 가을에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을 비롯한 다양한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