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제14회 합천예술제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000여명의 군민들과 함께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강석정) 소속 5개 협회(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와 경남도민예술단, 우수예술단체 등의 초청공연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한 여름밤 일해공원의 고즈넉함과 황강변의 시원함이 더해져 군민들과 합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기원 비나리 공연과 합창단의 축하노래, 불꽃놀이를 선보였으며 경남도민예술단 경남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인기가수 정수라의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무더운 여름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문학제에는 아티스트 이승환의 연주와 함께 문정희 시인 초청 특강과 지역명사들의 애송시 낭송회를 가졌다. 음악제에는 합천의 대표 음악 주자인 합천군합창단과 합천색소폰, 한음회, 음악여행, 경남빅밴드 등이 합천의 한여름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았다.
예술제 마지막날에는 우수예술단체 ‘예술단 樂’의 국악제 공연 ‘어울림’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화합과 나눔의 한마당이 되었다.
문준희 군수는 “한여름밤 군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예술제가 되었다.“며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합천군은 올해 14회를 맞는 합천예술제 외에도 계속되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고스트파크, 여름바캉스축제, 옐로우리버비치 등 휴가철을 맞아 합천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과 관광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