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SBS MTV ‘요고바라-요즘 고딩들의 바깥 라이프’ 첫 방송에서 여자친구 엄지와 함께 10대 다운 통통 튀는 매력과 귀여움으로 MC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9일 방영된 요고바라 1화에서는 의욕이 넘치는 MC '산하'와 '엄지'가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였다.
산하와 엄지는 방송의 주제인 '위대(胃大)한 10대'에 맞게 제작진이 준비한 돈까스를 한 입에 먹었으나, 알고보니 캡사이신이 듬뿍 들어간 매운돈까스였던 것. 열의 가득한 산하는 ‘매운 걸 아주 잘 먹는다.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걸로 푼다’며 예상치도 않은 ‘맵부심’을 끝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얼굴이 빨개지며 인중에 땀이 고이고, 딸꾹질을 하는 등 신체반응 때문에 방송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우유를 마시며 급한 불을 껐지만 캡사이신에 마비된 혀로 발음까지 꼬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산하는 살,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해 거북목을 교정하는 2주완성 다이어트 체조를 선보였다. 일어선 채로 하드커버 책 한 권을 정수리에 올려놓고 중심을 잡는다. 가슴과 어깨를 펴 귀와 어깨선을 일직선에 맞춰 거북목을 교정한다.
두 번째로 앉는 자세가 많아 하체비만이 고민인 10대를 위해 허벅지를 불태우는 운동을 선보였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다음 스쿼트자세를 하며 좌우 옆으로 이동한다. 무릎이 발 앞으로 튀어나오면 안 된다.
산하는 두 운동 모두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며 정확성을 강조했고 둘리를 연상시키는 '호잇! 호잇!' 기합을 넣었다. 산하의 말투, 표정, 행동에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는 반응이다.
‘엄지’와 ‘산하’는 첫 방송 기념으로 제작진들을 위해 깜짝 케이크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 "방송을 오래오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방송 클립에 네티즌들은 '산하 애정해', '너무 귀엽다’ 다음화도 기대할게'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아스트로' 산하와 '여자친구' 엄지가 10대들의 고민에 공감하며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요고바라’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SBS M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