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민선 7기 군정의 시작과 함께 ‘문화도시 거창 조성’을 공약으로 삼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제234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비 2억 원이 통과됨에 따라 군에서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100대 과제에 포함된 중점정책이다.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를 대상으로 문화를 통한 장기 지역발전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최대 200억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 진행에 따라 문화 공간, 콘텐츠, 인력 등 통합 지원이 이뤄진다.정부는 금년부터 매년 5∼10개 문화도시를 지정해 향후 5년간 전국에 총 30개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군민이 누리고 참여하는 문화예술’을 목표로 삼고 문화도시를 위한 10대 전략과제를 선정‧추진한다. 올해 8월부터 문화자원을 조사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거창 문화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여 내년 문체부 공모에 신청한다.
군 관계자는 “문화는 적은 비용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최선의 정책이다. 군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