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에 나서는 송영길 의원은 31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제에 대해 "당대표가 된 이후에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는 "이재명 지사 사건에 대해 경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되지 않겠냐"며 "전당대회 쟁점으로 이 사건이 들어오는 것은 좋지가 않다. 우리가 현안 경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축제의 전당대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관할에 있는 행정부서인 경찰과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김진표 후보께서 말씀드린 것은 자칫 오해를 받을 수가 있다. 선거용으로 이것을 활용한다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켜서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김진표 후보는 지난 29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본인이 결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탈당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