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이준화 기자] 청와대가 2기 내각 구상에서 국방부 송영무 장관을 경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에 송 장관의 경질 사유는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늦장 보고와 국회 국방위에서의 하극상에 따른 조치로 읽혀지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부장광의 경질에 대해 "확인할 게 없다"고만 밝혀 경질을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아니었다. 결국 경질을 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무위원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므로 섣불리 답변을 할 수도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에 국군기무사령부 문건 관련 조사가 지금 진행 중이어 조사가 마무리된 후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는 것으로도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권은 계엄령 문건 늑장 보고와 관련 송 장관의 경질을 계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을 통해 "송 장관을 비롯해 계엄령 문건 보고 경위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져보아야 한다"며 "책임의 경중에 대해 판단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