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은 2일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특수활동비 개선에는 서로 의견 일치를 보였지만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검토 문건에 대해선 입장차이가 컸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은 서울 여의도의 모처에서 만나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과 기무사 계엄문건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번 원내대표 회동은 더불어민주당 홍 원내대표 휴가 중인 가운데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관영 원나대표에게 제안을 해 이뤄졌다.
이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특활비 문제를 개선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루고 관리 운영 투명성 강화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최대한 활용해 성과를 올리는데 약속했다.
하지만 국군기무사령부 계엄 검토 문건과 관련해서는 서로의 입장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군사계획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며 국정조사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