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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레일바이크 7만번째 주인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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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레일바이크 7만번째 주인공 나왔다

정병기 기자 입력 2018/08/03 10:27 수정 2018.08.03 10:29
㈜하동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 만단위 탑승 이벤트 일환으로 지난 1일 7만번째 탑승객인 홍수종(45·경북 경산)씨에게 행운의 황금열쇠(순금 1돈)를 증정했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지난해 5월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맞춰 개통한 하동 레일바이크의 7만번째 탑승객이 나왔다.

개통 120일 만인 지난해 9월 11일 2만명, 지난 3월 31일 5만명에 이어 개통 445일 만이다. ㈜하동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 만단위 탑승 이벤트 일환으로 지난 1일 7만번째 탑승객인 홍수종(45·경북 경산)씨에게 행운의 황금열쇠(순금 1돈)를 증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임주택 하동레일파크 본부장은 이날 홍씨에게 행운의 황금열쇠와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담긴 액자 사진을 증정하고, 함께 온 가족과 기념 촬영을 했다.

홍씨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하동으로 와 레일바이크를 신나게 탔는데 행운의 주인공까지 돼 잊지 못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축된 레일바이크는 개통 1년 2개월여 만에 탑승객 7만명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1.2㎞에 이르는 환상적인 경관조명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의 레일바이크는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되고 있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북천역 방향 편도로 운행하는 레일바이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주말에 오후 7시 타임의 야간운행도 실시한다.

레일바이크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 5000원(휴일 3만원), 4인승 3만원(휴일 3만 5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 30%, 단체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동레일파크는 앞으로도 매번 만단위 탑승객에게 액자사진과 순금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하동레일파크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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