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관내 중․고생 30명이 국제 자매도시와의 청소년 교류사업 일환으로 미국 버겐카운티와 일본 미토요시 청사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5박 17일의 일정으로 뉴욕소재 브루클린 롱아일랜드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인 관내 고등학생 18명은 지난 1일 오후 3시(현지시간)에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청사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과 데리빗 겐즈 의회의장, 죤 호건 행정처장 등 버겐카운티 관계자들, 조병창 명예대사(전 뉴욕한인회장), 이우성 뉴욕합천한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문준희 합천군수 취임축하 메시지 전달, 환영사,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동안 진행된 미토요시 문화체험은 관내 중학생 12명이 참여했으며, 미토요시 전통축제인 니오드래곤 축제 관람, 시우데산 견학 등 자매도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합천군 중학생 방문단은 일본 도착 첫날 미토요 시청을 방문하고 야마시타 아키시 미토요시장, 미요시 사토루 교육장, 마나베 관광교류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토요시 명예시민증서를 전달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이날 저녁 환영교류회에서는 타쿠마 마사시 시의회의장, 오노 히데키 부시장, 관광교류국 관계자, 미토요 중학생과 그 가족 등 50여명과 함께 교류활동을 펼치며 상호 우호를 돈독히 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매년 추진중인 국외 자매도시간 교류행사가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자매도시간 청소년 교류활동이 더욱 더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