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1960년대까지 진주성 중심의 시가지 형태를 갖추었으나, 이후 시청사 이전, 각종 도시개발사업 및 경남 혁신도시 유치 등 주변지역의 눈부신 발전과는 달리 기존 원도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상권의 쇠퇴,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천년도시 진주의 향기'라는 주제로 진주성 주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진주 외성 관광트레일 조성 외 9개의 사업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 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먼저 선도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시민중심의 행정을 위하여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역 현안 파악에 분주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3일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직접 방문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와 정부정책에 적합한 사업임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서부경남 KTX,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진주성을 중심으로 하는 성북동, 중앙동 일원 중심시가지형 사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7월 25일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8월 7일 국토부 발표평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 여부는 오는 8월말 결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