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 기자] 기존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새로운 기무사창설준비단이 오늘 20여명 규모로 공식 출범한다.
국방부는 남영신 기무사령관(육군 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창설준비단 구성에 대해 공식 발표한다.
창설준비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늘 출범하는 즉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방부 내 임시 형태인 특별 준비단 (TF)으로 꾸려지게 될 창설준비단은 현 기무요원 일부를 포함해 20여명 규모로 시작한다.
필요시 추가 인원이 투입되는 시스템 이다.
창설준비단이 본격 출범하게 되면 사령부 설치 근거규정인 대통령령을 제정하는 문제부터 시작해 새 사령부의 명칭, 조직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새 사령부가 창설되면 현재 4200여명 수준의 기무요원들 역시 절차상 육·해·공군으로 전체 원대복귀하게 된다.
이후 기무사 개혁안에 담긴 내용처럼 병력 30% 수준이 감축되면 3000명 선에서 각 계급별로 필요한 인원이 새 사령부로 다시 옮겨갈 것으로 관측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기무사령관에게 "신속하게 비 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해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