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 해소와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1∼3일 옥종·북천면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동군에서 드론으로 벼 병해충을 방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창대학교 항공방제팀과 연계한 이번 드론 공동방제로 옥종·북천면 벼 재배 550여 농가 597ha(약 180만평)가 혜택을 봤다.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농업경영비 절감 및 품질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많은 지역에 전파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 공동방제를 추진한 정명화 조합장은 “이번 공동방제가 관내 고령 농업인 및 영농환경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옥종농협은 앞으도 선진 영농기술을 적기에 도입해 농가소득 5000만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