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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여름시즌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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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여름시즌 ‘호황’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8/08/09 09:19 수정 2018.08.09 09:20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찾은 관광객들.(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7월 21일∼8월 6일까지 16일간 하루 평균 평일 2000명, 주말 3000명 총 3만6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7월 21일∼8월 19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건축 전체면적 1만4397㎡의 규모로 2012년 지어졌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모두 220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모래무지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 코스다.

80t 규모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피라루쿠,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있다.

양서·파충류 전시관에는 사바나 모니터와 악어 거북, 그린팩맨, 알비노 팩맨 등 37종 25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전시 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다누리센터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관람객의 발길을 끄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4차원(4D) 체험관은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가 설치된 좌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친환경 단양 농·특산품을 한자리에서 살 수 있는 판매장과 단양호반의 풍광을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오유진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다”면서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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